뷰페이지

용인 ‘마카롱 10개’ 사건 업체 대표, 손님 맞고소

용인 ‘마카롱 10개’ 사건 업체 대표, 손님 맞고소

입력 2018-05-11 15:34
업데이트 2018-05-11 15:3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마카롱 10개’ 사건으로 불리는 경기 용인의 마카롱 업체 대표와 손님 간의 갈등이 결국 고소전으로 비화했다.

11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관내 마카롱 업체 대표 A씨가 손님 B씨를 업무방해, 명예훼손,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마카롱 10개’ 사건은 지난달 용인시 수지구의 A씨의 마카롱 업체에서 손님 B씨가 마카롱 10개를 먹은 것이 발단이 됐다.

A씨는 한 SNS에 올라온 마카롱 관련 글에 “앉은 자리에서 마카롱을 10개씩 먹는 사람도 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 댓글을 본 B씨는 A씨가 자신을 비난한 것으로 판단, ‘마카롱 10개 먹은 게 잘못인가요’라는 등의 글을 인터넷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후 각종 비난에 시달려 10여 일 동안 가게 문을 열지 못하는 등 피해를 봤다며 B씨를 고소했다.

앞서 손님 B씨는 A씨를 부산지검에 이미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에 따르면 A씨는 최초 문제가 된 댓글이 B씨를 향한 것이 아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라며 “조만간 A씨를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내가 바라는 국무총리는?
차기 국무총리에 대한 국민 관심이 뜨겁습니다. 차기 국무총리는 어떤 인물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대통령에게 쓴 소리 할 수 있는 인물
정치적 소통 능력이 뛰어난 인물
행정적으로 가장 유능한 인물
국가 혁신을 이끌 젊은 인물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