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9회째를 맞은 ‘아이소리 축제’는 국내 최초로 대학 캠퍼스 내에서 장애·비장애 청소년이 함께하는 통합예술축제다.
이에 계원에술대학교와 파라다이스 복지재단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아이소리 축제’를 기획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아이소리 축제’는 국내 최초로 대학 캠퍼스 내에서 장애·비장애 청소년이 함께하는 통합예술축제다. 장애 청소년에게는 문화예술 활동의 기회를, 대학생에게는 함께 활동함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해소하는 기회를 주는 건전한 대학축제 문화의 모델로 자리매김 중이다.
이번 축제는 ‘PLAY K-Culture’‘라는 컨셉으로 한류문화 안에서 장애, 비장애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리며 노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지난 10일 계원예술대학교 캠퍼스 일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반까지 장애 청소년 400여 명과 계원예술대학교 봉사자 450명, 임직원 봉사자 150명 등 총 1200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행사가 마무리됐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문화예술체험 활동에는 총 30개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이 가운데 계원예술대학교 재학생들은 8개 학과에서 17개 프로그램으로 축제에 참가했다. 2부 무대공연은 MC배의 사회로 5인조 보이밴드 ’W24‘, 다운증후군 혼성듀오 ’여우와 곰돌이‘, 파라다이스 그룹 임직원 5명으로 구성된 ’B1크루‘, 계원예고 무용과, 5인조 걸그룹 ’엘리스‘의 공연이 차례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 대학생은 “아이소리 축제를 통해 장애인과의 거리를 완전히 없애는 계기가 됐다. 장애친구와 공감 가는 점이 많아 고정관념을 버리고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축제 관계자는 “아이소리 축제는 대학생들이 재능을 살려 정성껏 준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축제 당일 또래 장애청소년들과 함께 웃고 이야기 나누며 즐김으로써 편견과 오해의 장벽을 허무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장애 청소년에게는 문화예술 활동의 기회를, 대학생에게는 함께 활동함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해소하는 기회를 주는 건전한 대학 축제 문화의 모델로 발전시켜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