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방공무원 2만5천692명 뽑는다…역대 최대규모

올해 지방공무원 2만5천692명 뽑는다…역대 최대규모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2-19 13:54
수정 2018-02-19 13: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반직 7급 915명, 8·9급 1만784명…소방직, 전년비 62.6% 늘어난 5천285명장애인·저소득층 채용도 법정의무고용 이상으로 확대

올해 채용하는 지방공무원은 역대 최대인 2만5천692명으로 확정됐다.
공무원 시험
공무원 시험 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전국 자치단체의 ‘2018년도 지방공무원 신규 충원계획’에 따라 올해 총 2만5천69명의 지방직 공무원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는 작년보다 5천689명(28.4%) 늘어난 것이다.

전체 채용 인원 중 퇴직자 충원 등을 제외한 순수 증원규모는 1만457명(40.7%)이다.

직렬별로 보면 올해 일반직 7급은 915명, 8·9급은 1만784명을 각각 뽑는다. 7·8·9급 채용규모는 작년보다 3천281명이 증가한 1만8천719명이다.

사회복지직은 작년 12월 중순 1천489명을 추가로 선발한 데 이어 올해에도 1천765명을 새로 뽑을 예정이다.

치매 센터와 방문간호 사업 강화를 위해 보건·간호직 등은 전년보다 771명 늘어난 1천473명을 채용한다. 이들은 읍·면·동 보건진료소 등을 중심으로 배치된다.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등에 대비한 환경직은 718명 늘어난 2천535명, 풍수해와 지진대응 등을 위한 방재안전직은 766명 증가한 2천744명을 선발한다.

내년 1월 국가직 전환을 앞둔 소방직은 2017년보다 2천25명(62.6%) 늘어난 5천258명을 신규 채용한다.

특히 법정 소방인력 확보율이 낮은 충북(349명)과 전북(466명), 경남(431명) 등에 현장 소방인력 확충이 대폭 이뤄질 예정이다.

작년 대비 충북은 305%, 전북 301%, 경남 220%씩 신규 소방관 채용규모가 늘어났다.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취업보호대상자의 공직 진출기회도 늘어난다.

장애인은 7·9급 시험에서 법정의무고용비율(3.2%)보다 높은 4.6%를 선발한다. 채용규모는 작년 820명에서 39명이 늘어난 859명이다.

저소득층도 9급 시험에서 법정의무고용비율(2%)보다 높은 4.5%를 채용한다. 선발 인원은 작년 670명에서 129명 증가한 799명이다.

행안부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전염병 관리와 지진대응, 시설물 안전관리 등 현장 인력을 중심으로 신규 인력 증원 수요를 반영했다”며 “베이비붐 세대 퇴직 급증, 출산·육아휴직에 따른 대체 근무인력 등 자치단체별 예상결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부산 등 16개 시·도의 필기시험은 9급의 경우 5월 19일(토), 7급은 10월 13일(토) 각각 실시된다.

서울시는 올해 제1회 7·9급 공채 필기시험을 3월 24일(토)에, 제2회 7·9급 공채 필기시험은 6월 23일(토)에 별도로 실시한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모래내시장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7일 열린 모래내시장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2025년 서울시의 골목상권 구획화 및 육성 지원 사업 대상지로 지정되기 위한 첫걸음으로, 모래내 영세 상권을 정책 지원 대상으로 편입해 상권 활성화 및 경쟁력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인근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개최됐다. 김 의원은 골목형상점가 지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법규를 설명했다. 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2000㎡ 이내의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25개 이상(서대문구 조례 기준) 밀집한 구역이 지정 대상이다. 김 의원은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전통시장에 준하는 법적 지위를 획득하여 정부와 지자체의 다양한 정책에 참여가 가능하다”라며 “특히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지정 시 일 평균 매출액이 미가입 점포 대비 약 26% 증가하는 등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자신이 소속된 기획경제위원회 소관 부서인 서울시 민생노동국과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신용보증재단 서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모래내시장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