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응원단 등 276명, 인제에 짐 풀고 올림픽 일정 돌입

北 응원단 등 276명, 인제에 짐 풀고 올림픽 일정 돌입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2-07 16:56
수정 2018-02-07 16: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평창에 머무는 NOC 관계자 4명 제외한 응원단·태권도시범단·기자단 도착호텔·콘도 합쳐 242객실 모두 비워놔…26일까지 일반인 숙박 불허

북한 응원단과 태권도시범단, 기자단이 7일 방남 기간 숙소인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 도착해 여장을 풀고 올림픽 일정에 들어갔다.
이미지 확대
7일 오후 응원단과 태권도시범단, 기자단 등으로 구성된 북측 방남단이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에 도착해 숙소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오후 응원단과 태권도시범단, 기자단 등으로 구성된 북측 방남단이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에 도착해 숙소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응원단 229명, 태권도시범단 26명, 기자단 21명 등 북측 방남단 276명은 이날 오후 3시 18분께 버스 9대에 나눠타고 인제스피디움에 도착했다.

이날 오전 9시 28분께 도라산 남북출입국사무소(CIQ)에 도착한 이들은 입경 수속을 마치자마자 곧장 인제스피디움으로 이동했다. 이들과 함께 방남한 민족올림픽위원회(NOC) 관계자 4명은 평창 홀리데이인 호텔에 투숙한다.

북한 응원단의 방남은 2005년 8∼9월 인천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이후 13년 가까이만으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 등에 이어 통산 4번째다.

응원단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북측 선수들의 경기와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경기뿐만 아니라 남측 선수들의 일부 경기에서도 응원전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 태권도시범단은 남측 태권도시범단과 함께 4차례 공연한다. 평창올림픽 개회식 사전공연(9일), 속초시 강원진로교육원 공연(10일), 서울시청 다목적홀 공연(12일), MBC 상암홀 공연(14일) 등이다.

북한 응원단 등은 약 200m 거리 산책로를 두고 떨어진 인제스피디움 내 콘도와 호텔에 분산돼 머문다.

인제스피디움 측은 콘도 108객실, 호텔 134객실 등 모든 숙박시설을 북한 방문단을 위해 비워둔 상태다.

올림픽 폐막식 다음날인 26일까지 일반인 숙박객을 받지 않고, 승인받은 인원 외에는 건물 출입조차 경찰에 통제된다.

인제스피디움에 머무는 동안 식사는 주로 호텔 건물 로비 양옆에 자리한 식당에서 해결한다.

스피디움 측은 뷔페식 식단에 메뉴 20∼30가지를 준비했고 식당 위생에 각별히 신경 썼다.

식사 메뉴는 통일부 측에서 지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피디움 측이 준비하는 식자재 구성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북한 측이 원하면 호텔과 콘도 옆에 있는 자동차경주장(서킷)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서킷에서는 스피디움 측에서 제공하는 차량을 직접 몰 수도, 전문드라이버 옆에 동승해 레이싱을 경험할 수 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모래내시장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7일 열린 모래내시장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2025년 서울시의 골목상권 구획화 및 육성 지원 사업 대상지로 지정되기 위한 첫걸음으로, 모래내 영세 상권을 정책 지원 대상으로 편입해 상권 활성화 및 경쟁력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인근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개최됐다. 김 의원은 골목형상점가 지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법규를 설명했다. 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2000㎡ 이내의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25개 이상(서대문구 조례 기준) 밀집한 구역이 지정 대상이다. 김 의원은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전통시장에 준하는 법적 지위를 획득하여 정부와 지자체의 다양한 정책에 참여가 가능하다”라며 “특히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지정 시 일 평균 매출액이 미가입 점포 대비 약 26% 증가하는 등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자신이 소속된 기획경제위원회 소관 부서인 서울시 민생노동국과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신용보증재단 서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모래내시장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