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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보다 더 춥다”…북극한파에 경기남부 아침 최저 -20.6도

“어제보다 더 춥다”…북극한파에 경기남부 아침 최저 -20.6도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8-01-25 06:53
업데이트 2018-01-25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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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한파’가 여전히 기승을 부린 25일 경기 남부지역 아침 수은주는 영하 20도를 넘나들며 꽁꽁 얼어붙었다.
가장 추운 날 개학
가장 추운 날 개학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7도까지 내려가는 등 전국적으로 한파 경보가 발령되며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웠던 24일 서울 옥수초등학교 학생들이 두꺼운 패딩에 모자로 중무장한 채 등교하고 있다. 그동안 겨울방학에 들어갔던 서울 지역의 초등학교들은 지난 22일을 시작으로 새달 5일까지 순차적으로 개학하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양평 양동면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0.6도까지 떨어진 가운데 여주 영하 19.3도, 용인 영하 18.5도, 광주 영하 18.5도, 안성 영하 18.3도 등을 기록했다.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웠던 전날과 비교해도 2∼3도가량 기온이 떨어진 데다 광명, 군포, 안산 등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순간풍속 8㎧에 달하는 강풍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았다.

낮 최고기온도 영하 10∼16도로 예고돼 매서운 추위는 온종일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경기도 전역에는 지난 23일 오후 9시를 기해 내려진 한파 경보가 이틀째 유지되고 있다.

한파 경보는 영하 15도 이하의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며 찬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떨어졌고 내륙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라며 “어린이, 노약자는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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