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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언 출근길 강풍까지 맹추위…강원 철원 임남 -22.3도

꽁꽁 언 출근길 강풍까지 맹추위…강원 철원 임남 -22.3도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1-23 09:35
업데이트 2018-01-2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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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꽈당’·‘쾅’ 조심…낮 기온도 영하권·체감온도 뚝↓

강원 대부분 지역에 한파와 강풍특보가 내려진 23일 철원 임남의 아침 기온이 영하 22.3도까지 떨어지는 등 맹추위가 몰아쳤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 30분 현재 아침 최저 기온은 철원 임남 영하 22.3도, 화천 광덕산 영하 20.3도, 양구 해안면 영하 15도, 대관령 영하 14.4도, 북춘천 영하 12.5도, 인제 영하 11.9도 등의 분포를 보였다.

새벽 시장을 연 상인들은 모닥불을 피워 추위를 녹였고, 도심 산책로는 아침 운동에 나선 시민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전날 내린 눈은 강추위 탓에 그대로 꽁꽁 얼어붙어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내린 눈의 양은 홍천 내면 12.5㎝, 평창 대화 11.5㎝, 양양 오색 9.6㎝, 철원 7.8㎝, 대관령 7.1㎝ 등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도 내륙 영하 10도∼영하 6도, 산지 영하 13도∼영하 11도, 동해안 영하 5도∼영하 2도로 전역이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동해안 6개 시·군을 제외한 전역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산간과 동해안 6개 시·군에는 강풍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 매우 춥겠다”며 “산간과 동해안에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옥외 간판과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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