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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소방관 20명 ‘외상후스트레스장애·우울증’ 이상 소견

세종시 소방관 20명 ‘외상후스트레스장애·우울증’ 이상 소견

김태이 기자
입력 2017-12-04 10:32
업데이트 2017-12-0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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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인력 중 6.3%…작년 28명 중 26명 치유

세종시 소방관 20명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나 우울증 이상 소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역 소방관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하는 정기 건강검진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

세종시 소방본부 전체 인력(315명)의 6.3%에 해당한다.

이들을 위해 세종시 소방본부는 심신 치유 프로그램의 내실을 다지기로 했다.

프로그램은 개인별 스트레스 측정과 설명, 직무수행과 PTSD 등 연관성 이해 교육, 심리 불안정 극복방법 교육, 전문가 개인 심리상담, 휴식 등으로 구성했다.

내년에는 심신 안정실 3곳을 추가로 설치해 총 4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28명에게서 PTSD·우울증 소견이 발견됐다.

이들 중 26명이 심신치유 프로그램과 심신 안정실을 통해 회복했다고 소방본부는 설명했다.

직급별로는 소방령 3명, 소방경 2명, 소방위 4명, 소방장 6명, 소방교 9명, 소방사 2명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치유 프로그램과 심신 안정실 운영을 통해 직원들이 현장 출동 등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완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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