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생존자, 의식 명확했다”…생존자들 스스로 걸어 병원 나가
인천 영흥대교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 전복 사고가 발생한 3일 오후 경기 시화병원에서 구조된 생존자들이 치료를 받고 퇴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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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1시 40분께 이 사고 생존자 A(30대)씨 등 2명은 누군가의 부축 없이 스스로 걸어서 병원을 빠져나갔으며, 당시 상황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앞서 시화병원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상자 6명 중 4명은 이미 숨진 채로 병원에 이송됐으며, 2명은 생존했다고 밝혔다. 이들 6명은 오전 10시 10분을 전후해 시화병원으로 각각 옮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정훈 응급의학과 과장은 “4명은 (병원 이송 시) 이미 사망 상태였고, 2명은 신체활력징후나 의식이 명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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