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이 학교서 교사 6차례 폭행…생활지도 불만

고교생이 학교서 교사 6차례 폭행…생활지도 불만

김태이 기자
입력 2017-11-30 09:39
수정 2017-11-30 10: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생활지도에 불만을 품은 고교생이 교사를 폭행해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발생했다.

30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A(17) 군이 지난 28일 오후 2시께 부산의 한 고등학교 교실 앞 복도에서 교사 B(53) 씨를 폭행했다.

A 군은 B 교사의 뺨을 때리고 팔로 목을 감는 등 6차례에 걸쳐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군이 자신의 등교 시간 등에 대해 B 교사가 생활지도를 한 것에 불만을 품고 B 씨를 찾아가 다투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로 보고 있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교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학교 상담실에 있던 A 군을 경찰서로 임의동행해 조사했다.

학교 측은 조만간 선도위원회를 열어 A 군의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보호자 입회하에 A 군을 조사할 계획”이라며 “피해 교사는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