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논술시험도 연기가능성…교육부, 16일 대입일정 변경발표

주말 논술시험도 연기가능성…교육부, 16일 대입일정 변경발표

입력 2017-11-15 23:36
수정 2017-11-15 23: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교육부 “대교협과 협의…16일 대입전형 일정 변경사항 등 발표”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되면서 대입전형 일정에도 비상이 걸렸다.

당장 이번 주말에 논술시험을 보기로 했던 대학들이 일정을 조정하게 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15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입시전문업체 등에 따르면 이번 주말인 18일과 19일 이틀간 수도권 주요 대학 가운데 10여곳이 논술고사를 치를 예정이다.

18일에는 성균관대·경희대 인문계열과 연세대(서울) 인문·사회계열, 단국대(죽전) 인문계열 등이 논술고사를 시행할 계획이고, 이튿날에는 경희대 사회계열과 한양대(에리카) 인문상경계열, 덕성여대 인문사회계열, 동국대(서울) 인문계열 등이 시험을 진행한다.

이들 대학은 대부분 수시모집에서 수능 등급 최저기준 요건을 적용하기 때문에 논술을 치르는 학생들은 수능도 같이 치르게 된다.

하지만 수능이 23일로 일주일 연기되면 수험생들의 논술 준비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게 입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논술시험 일정이 조정되지 않으면 수능과 논술을 동시에 준비해야 해야 한다는 부담이 생긴다”며 “통산 논술은 수능을 치른 다음에 보기 때문에 (수능 연기가 논술)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제는 다음 주인 25∼26일에도 이화여대와 한양대(서울), 서울여대, 중앙대 등 주요 대학의 논술고사가 줄줄이 예정돼 있어 전형일정을 옮기기도 쉽지 않다는 점이다.

논술고사 외에 수능성적 통지일이 미뤄지면서 전체 수시모집 일정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크다.

원래대로라면 이달 16일 치러진 수능의 성적은 다음 달 6일 발표될 예정이었다.

각 대학은 논술·면접과 수능점수 등을 바탕으로 전형을 진행한 뒤 12월 15일까지 합격자 발표를 끝내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성적통지일이 일주일가량 미뤄질 경우 수시 합격자 발표 마감 예정일까지 이틀밖에 시간이 남지 않아 대학들이 전형을 마치기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성적통지는 최대한 조정해서 미루지 않으려고 하는데 사정상 부득이하게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며 “대입전형 전체의 일정도 재조정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다만, 12월 30일 원서접수와 함께 시작되는 정시모집의 경우 대부분의 대학이 수능성적으로만 학생을 뽑기 때문에 수시모집보다 전형기간이 짧다.

또, 추가모집 등록 마감이 당초 2월 26일로 예정돼 있어 3월 학사일정 자체가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교협 등과 전형일정에 대한 의견을 조율 중”이라며 “16일 오후 향후 전형일정에 대해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확보 노력에 힘입어, ‘개포택지’를 포함한 노후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5월 ‘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 용역을 착수했으며, 6월에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과업 방향과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용역에는 개포택지를 포함한 총 10개 택지지역이 대상에 포함되며, 도시공간본부가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용역은 지역별 기반시설 현황, 용도지역, 주택 노후도 등 실태를 조사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택지개발 당시 계획된 구조와 현재의 주거 수요 간 불일치를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 도시관리 기준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 의원은 “개포택지는 준공 이후 수십 년이 지난 단독주택지가 밀집해 있음에도, 도시계획적 관리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주민들이 주차, 도로, 주거환경 등의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용역을 계기로 개포택지의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도시관리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9월까지 기초조사와 분석을 완료하고, 내년 2월에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올 예
thumbnail -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