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사고 시 음주·약물 안 해” 국과수 부검… 심장 이상도 없어

“김주혁 사고 시 음주·약물 안 해” 국과수 부검… 심장 이상도 없어

류지영 기자
류지영 기자
입력 2017-11-14 22:38
수정 2017-11-14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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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숨진 배우 김주혁씨가 사고 당시 술을 마시거나 약물을 먹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주혁. 연합뉴스
김주혁.
연합뉴스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씨를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조직 검사를 진행한 결과 사망 원인은 1차 소견과 마찬가지로 머리뼈 골절 등 머리 손상으로 판단된다는 회신을 보내왔다고 14일 밝혔다.

국과수는 약독물 검사에서도 미량의 항히스타민제가 검출된 것 이외에 알코올 등 특기할 만한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결과를 전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심근경색 가능성과 관련해서도 국과수는 심장동맥 손상이나 혈관 이상, 염증 등이 없어 심근경색이나 심장전도계의 이상은 확인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국과수는 다만 김씨가 앞서 가던 그랜저 승용차와 두 차례 부딪힌 뒤 가슴을 운전대에 기댄 채 양손으로 운전대를 감싸 쥐고 괴로워했다는 피해자 진술에 비춰 볼 때 김씨가 자구력을 잃었을 정황이 있다고 지적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2017-11-1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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