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만나지 말라”는 여친 아버지에게 ‘욱’…흉기 휘두른 10대

“딸 만나지 말라”는 여친 아버지에게 ‘욱’…흉기 휘두른 10대

입력 2017-11-05 11:44
업데이트 2017-11-0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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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나무라는 여자친구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두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5일 여자친구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A(18)군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4일 오후 9시께 충주시 한 아파트 인근 거리에서 ‘내 딸을 만나지 말라’며 훈계하는 B(50)씨에게 가지고 있던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가슴과 얼굴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군은 B씨가 먼저 자기 머리를 때렸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장에서 달아났다가 오후 10시 30분께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관계자는 “A씨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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