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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임시직 임금차 점점 커져…7월 214만원 웃돌아

정규직-임시직 임금차 점점 커져…7월 214만원 웃돌아

입력 2017-09-27 13:36
업데이트 2017-09-2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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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일용직 월평균 임금 155만4천원…상용직의 42%월평균 근로시간 171.6시간…이직 등 노동이동성 확대

지난 7월 상용직과 임시직 근로자 간 임금 격차가 214만 원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7월 기준으로 사업체 노동력 실태를 조사한 결과, 상용직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상용직 1인당 월 평균 임금총액은 369만8천 원, 임시·일용직은 155만4천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양자 간 임금 격차는 214만4천원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212만3천원보다 1.0% 커졌다.

상용직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임시·일용직 포함) 1인당 월 평균 임금총액은 351만8천 원으로 10만3천 원(3.0%) 늘었다. 월 평균 근로시간은 171.6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시간(1.4%) 감소했다.

또 농림·어업, 가사서비스업을 제외한 전 산업에 걸쳐 1인 이상 표본 사업체 2만5천 곳을 조사한 결과, 사업체 종사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만1천 명(1.5%) 늘어난 1천749만2천 명으로 파악됐다.

상용직 근로자 수는 24만3천 명(1.7%), 일정한 급여 없이 봉사료·판매 수수료 등을 받는 기타 종사자는 7천 명(0.7%) 각각 증가했다. 임시·일용직 근로자 수는 변동이 없었다.

산업별 근로자 수 증가 현황을 보면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8만4천 명, 건설업 4만2천 명, 도·소매업 3만1천 명 각각 늘었다.

또 전자부품과 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은 1천 명 증가한 반면 조선업을 포함한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은 3만1천 명 줄었다.

입직자(신규·경력 취업 및 동일 사업체 간 이동)는 75만6천 명으로 7만9천 명(11.7%), 이직자는 75만1천 명으로 12만 명(19.1%) 각각 증가하는 등 노동 이동성은 확대됐다.

한편, 지난 4월 기준으로 지역별 1인당 임금총액은 울산시가 424만1천 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394만2천 원), 제주(264만9천 원)가 뒤를 이었다.

1인당 근로시간은 경북이 182.1시간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충북(181.1시간), 서울(166.3시간) 순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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