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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했다고 따귀를” 직원 상습폭행 새마을금고 이사장 수사

“지각했다고 따귀를” 직원 상습폭행 새마을금고 이사장 수사

입력 2017-09-18 10:36
업데이트 2017-09-1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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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의 한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직원들을 상습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폭행치상 혐의로 새마을금고 안양 모 지점 이사장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지각한 직원의 뺨을 때리고 발로 걷어차는 등 다수의 직원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폭언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언론 보도를 통해 폭행사건이 발생한 사실을 알게 됐다”라며 “아직 피해자가 누군지 확인하지 못하고 있어 새마을금고 측에 CCTV 영상을 제출해 달라는 협조 공문을 전달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 신원이 확인되면 A씨를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이날 출근한 뒤 자리를 비운 상태다.

해당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이사장은 정상 출근했으나 지금은 자리를 비워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한다”라고 전했다.

연합뉴스는 A씨의 입장을 듣기 위해 전화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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