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 무허가촌 ‘성뒤마을’ 전원단지로

서울 서초 무허가촌 ‘성뒤마을’ 전원단지로

김승훈 기자
입력 2017-09-17 22:12
수정 2017-09-17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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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가구 규모… 2022년 준공

서울 서초구의 대표적 집단 무허가촌인 방배동 성뒤마을이 1200가구의 친환경 전원단지(조감도)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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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는 지난 15일 제18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방배동 565-2 일대 13만 8363㎡ 규모의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 지정 안건이 통과됐다며 당초 안보다 면적이 679㎡ 추가된 것으로 최종 수정 가결됐다고 17일 밝혔다.

성뒤마을에는 신혼부부 등 청년층 행복주택 456가구를 비롯해 공공·민간 분양 1200여 가구와 주민편익시설, 공공시설 등이 들어선다. 2019년 상반기 착공, 2022년 준공 예정이다.

성뒤마을은 우면산 도시자연공원 자락에 위치한 자연녹지 지역이다. 1960~1970년대 판자촌이 형성된 이후 수십년간 난개발로 고물상·석재상·섀시공장 등 노후 무허가 건물 179개동이 난립해 지역 정비 요구가 지속돼 왔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2014년 방배동 지역 주민편익시설과 특화된 주거단지 조성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면서 본격적으로 개발 논의가 이뤄졌다. 조 구청장은 “예술의 전당~성뒤마을~사당역세권을 연결하는 남부순환로의 녹색문화벨트가 형성될 것”이라며 “서울시와 시행자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함께 친환경 문화 중심 명품주거단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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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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