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근, 김여진과 합성 사진에 “경악, 이 미친 것들”

문성근, 김여진과 합성 사진에 “경악, 이 미친 것들”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9-14 17:29
업데이트 2017-09-14 17:2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배우 문성근이 김여진과의 합성 사진에 분노했다.
배우 문성근
배우 문성근
문성근은 1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경악! 아~ 이 미친 것들. 검찰 조사에 응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날 한국일보는 지난 2011년 여름 국정원 심리전단이 문성근과 김여진의 부적절한 관계를 꾸며내 이미를 실추시키자는 내용의 계획서를 작성, 상부에 보고한 뒤 실행에 옮겼다고 보도했다.

국정원 심리전단은 민간인 사이버 외곽팀 등을 동원해 실행에 옮겼다. 2011년 Mos***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네티즌은 보수 우파를 자처하는 ‘대한민국 긍정파들의 모임’(대긍모)의 포털사이트 인터넷 카페 게시판에 ‘[19禁] 문성근과 김여진의 부적절한 관계’라는 제목으로 두 배우가 나체로 침대에 누워 있는 합성 사진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 11일 국가정보원 개혁발전위원회이 공개한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 ‘좌파 연예인 대응 TF’에서 작성된 블랙리스트 명단 82명 중에 포함돼 있다.

검찰은 오는 18일 문성근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