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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양산 집중호우로 도로·주택·농경지 한때 침수

김해·양산 집중호우로 도로·주택·농경지 한때 침수

입력 2017-09-11 13:58
업데이트 2017-09-1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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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경남 김해와 양산지역에 한꺼번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일부 도로와 주택, 농경지가 한때 침수 피해를 봤다.

김해시는 이날 오전 김해시 장유동 삼문초등교 후문 앞길과 전하동 전하교∼롯데마트 등 시내 도로 14곳이 갑자기 내린 비로 침수됐다가 이날 오전 10시 이후 물이 빠졌다고 밝혔다.

김해시 장유3동 일부 농경지가 이날 집중호우로 한때 침수되기도 했다.

비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양산에서는 이날 오전 8시께 시내 다방동 금촌마을 주민회관과 주택 3채 등 모두 4채가 폭우로 물에 잠겼다가 펌프를 동원한 소방대원들의 긴급 배수작업으로 오전 9시 45분께 물이 모두 빠졌다.

물에 잠긴 주택 주민은 한때 인근 안전지대로 대피했다가 배수가 완료된 후 귀가했다.

이날 오전 9시께 양산시 물금읍 증산리 남평마을 앞 도로도 갑자기 내린 많은 비로 한때 물에 잠겨 차 통행에 지장을 줬다.

김해와 양산지역 모두 비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부산지방기상청은 호우경보가 내려졌던 김해와 양산을 비롯해 거제, 통영, 창원 등 경남도내 5개 시는 이날 낮 12시 30분 호우경보를 해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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