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구항서 선박 충돌…선원 3명중 1명 사망·1명 실종

포항구항서 선박 충돌…선원 3명중 1명 사망·1명 실종

입력 2017-08-31 07:19
업데이트 2017-08-3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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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4시 42분께 경북 포항시 포항구항 입구에서 어선(4.6t)과 바지선(1천207t)이 충돌해 선원 3명이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항 앞바다에서 어선이 전복돼 4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한 지 하루 만에 다시 포항 인근 해역에서 선박 사고가 일어났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바다에 빠진 선원 3명 가운데 2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1명은 숨지고 1명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나머지 1명은 수색하고 있다.

사고는 울릉도에서 출항한 예인선이 끌고 온 바지선이 포항구항에 입항하던 중 어선과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사고 어선은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이 바다에 가라앉은 상태다.

해경은 경비함정 7척과 민간어선 9척, 해군함정 3척, 헬기 2대 등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실종자를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며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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