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장관 “협력업체 직원만 피해…원청에 책임 묻겠다”

김영주 장관 “협력업체 직원만 피해…원청에 책임 묻겠다”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08-20 19:15
업데이트 2017-08-2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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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창원 STX조선해양 폭발 사고 현장을 방문해 “산업재해 사고가 발생하면 향후 원청에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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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 사고 현장 찾은 김영주 장관
STX조선해양 사고 현장 찾은 김영주 장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20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STX조선해양 석유화학제품선박 폭발사고 현장을 방문한 후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이날 오전 STX조선해양 잔유탱크 폭발사고로 근로자 4명이 숨졌다. 2017.8.20
김 장관은 20일 오후 창원시 진해구 STX조선해양 폭발사고 현장을 찾아 “하청 직원은 어렵고 힘든 일을 주로 해 산재 발생이 많다”며 “이번 에도 협력업체 직원만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인도 날짜를 맞추려고 무리하게 (STX해양조선이) 하청에게 요구를 했는지, 작업안전수칙을 지켜서 작업했는지 등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사고 현장을 10여분 간 둘러본 후 피해자 빈소가 있는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이날 오전 11시 37분 진해 STX조선해양에서 굉음과 함께 건조 중인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안 RO탱크가 폭발, 임모(53)씨 등 작업 중인 STX조선 협력업체 작업자 4명이 숨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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