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의심해 싸웠다” 아내 목 졸라 살해한 40대 체포

“불륜 의심해 싸웠다” 아내 목 졸라 살해한 40대 체포

입력 2017-08-14 10:01
수정 2017-08-14 10: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불륜을 의심해 아내와 다투다가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44)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께 인천시 계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 B(40)씨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중학생 아들인 C(15)군에게 ‘엄마한테 한번 가보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C군은 같은 날 오후 6시 40분께 해당 아파트에서 숨져 있는 어머니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C군의 연락을 받은 처남의 자살 의심 신고로 지구대에서 조사를 받던 중 살인 범행을 실토했다.

A씨는 경찰에서 “아내의 불륜을 의심해 싸우다가 홧김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더 조사한 뒤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