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열대 뒤로 기어다니며 귀금속·휴대폰 턴 외국인 덜미

진열대 뒤로 기어다니며 귀금속·휴대폰 턴 외국인 덜미

입력 2017-08-02 07:05
수정 2017-08-02 07: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부산 사하경찰서는 마트에 침입해 귀금속과 휴대전화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절도)로 방글라데시 국적의 H(3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H씨는 지난달 30일 부산 사하구의 한 마트 내 금은방에 침입해 종업원이 식사를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진열대 안에 있는 황금 열쇠 등 귀금속 1천700만원 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H씨는 들키지 않으려고 진열대 뒤에서 엉금엉금 기어 다니며 범행하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H씨는 같은 달 두 차례에 걸쳐 부산 사하구와 사상구의 마트에 칩입, 영업을 마감한 휴대전화 판매장 내 진열대에서 스마트폰 30대(4천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CCTV로 H씨가 이동한 동선을 추적해 한 공업단지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조사결과 H씨는 해당 공단에 취업하면서 지난달 11일 방글라데시를 떠나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