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중명전 재개관… 생생하게 재현된 을사늑약 체결 현장

덕수궁 중명전 재개관… 생생하게 재현된 을사늑약 체결 현장

입력 2017-07-02 22:46
수정 2017-07-03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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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중명전 재개관… 생생하게 재현된 을사늑약 체결 현장
덕수궁 중명전 재개관… 생생하게 재현된 을사늑약 체결 현장 2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덕수궁 중명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인물 조각상으로 꾸며진 을사늑약 체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문화재청은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을 맞아 지난해 8월부터 11개월간 진행한 덕수궁 중명전 내부시설 보수와 조경 정비 작업을 마친 뒤 지난 1일 재개관했다. 일제가 1905년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빼앗기 위해 체결한 을사늑약의 현장인 덕수궁 중명전의 내부 전시 공간은 4개로 나뉘며 각각 덕수궁과 중명전, 을사늑약의 현장, 을사늑약 전후의 대한제국, 대한제국의 특사들을 주제로 한다. 덕수궁 중명전은 본래 황실 서적과 보물을 보관하기 위해 세워졌으나 1904년 덕수궁에 큰불이 나면서 고종이 머무는 편전이 됐다. 일제강점기 이후에는 외국인들의 사교 클럽으로 사용됐고 1960년대부터 40년간은 민간이 소유하는 등 파란만장한 세월을 보냈다. 정부가 2005년 매입해 복원 공사를 거쳐 2010년부터 일반인에게 개방됐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월요일엔 휴관한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2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덕수궁 중명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인물 조각상으로 꾸며진 을사늑약 체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문화재청은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을 맞아 지난해 8월부터 11개월간 진행한 덕수궁 중명전 내부시설 보수와 조경 정비 작업을 마친 뒤 지난 1일 재개관했다. 일제가 1905년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빼앗기 위해 체결한 을사늑약의 현장인 덕수궁 중명전의 내부 전시 공간은 4개로 나뉘며 각각 덕수궁과 중명전, 을사늑약의 현장, 을사늑약 전후의 대한제국, 대한제국의 특사들을 주제로 한다. 덕수궁 중명전은 본래 황실 서적과 보물을 보관하기 위해 세워졌으나 1904년 덕수궁에 큰불이 나면서 고종이 머무는 편전이 됐다. 일제강점기 이후에는 외국인들의 사교 클럽으로 사용됐고 1960년대부터 40년간은 민간이 소유하는 등 파란만장한 세월을 보냈다. 정부가 2005년 매입해 복원 공사를 거쳐 2010년부터 일반인에게 개방됐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월요일엔 휴관한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2017-07-0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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