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추행 혐의’ 최호식 전 회장 ‘기소의견’ 송치

경찰, ‘성추행 혐의’ 최호식 전 회장 ‘기소의견’ 송치

입력 2017-06-28 09:10
수정 2017-06-28 09: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강제추행·체포 혐의 적용해 검찰 넘겨…불구속 수사

서울 강남경찰서는 여직원을 성추행하고 호텔로 끌고 가려 한 혐의(강제추행·체포)로 치킨 프랜차이즈 ‘호식이두마리치킨’의 최호식(63) 전 회장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 전 회장은 이달 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일식집에서 20대 여직원과 식사하다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하고, 해당 여직원을 호텔로 강제로 끌고 가려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23일 최 전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동종 전과가 없고, 피해자와 합의해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참작해야 한다”며 영장을 반려하고 불구속 수사하도록 지휘했다.

이후 경찰은 불구속 상태로 보강 수사를 거쳐 사건을 검찰로 넘기기로 했다.

사건이 불거진 후 최 전 회장은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