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카자흐 기록물 공개
체조 요정 넬리 김 훈련 모습에황무지 개간 김병화 선생 초상도

국가기록원 제공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이 고려인 강제 이주 80년을 맞아 고려인 관련 기록물을 공개했다. 이주 고려인들의 집회 모습.
국가기록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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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이 고려인 강제 이주 80년을 맞아 고려인 관련 기록물을 공개했다. 구 소련의 ‘체조요정’인 넬리 김의 훈련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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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이 고려인 강제 이주 80년을 맞아 고려인 관련 기록물을 공개했다. 1938년 창간된 대표적 고려인 신문인 고려일보의 제작 모습 등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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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이 공개한 기록물 중에는 고려인 이주 역사의 증인으로 손꼽히는 김병화(1905∼1974) 선생의 초상화 사진도 포함됐다. 김병화 선생은 황무지를 개간해 쌀 생산 등을 비약적으로 늘린 공로로 구 소련 정부로부터 두 차례 ‘노동영웅’ 훈장을 받은 바 있다. 그가 일했던 농장인 ‘북극성 집단농장’은 1974년 그의 사후에 ‘김병화 집단농장’으로 이름이 변경됐다.
이번에 국가기록원이 입수한 기록물은 사진과 영상 등 총 141점이다. 체계적인 분류 작업 등이 끝나는 대로 나머지도 언론을 통해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r
2017-06-2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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