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1만원 실현해야”…마트노동자들 국회 앞 농성 돌입

“최저임금 1만원 실현해야”…마트노동자들 국회 앞 농성 돌입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6-19 18:27
수정 2017-06-19 18: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마트 노동자들이 ‘최저임금 1만원 실현’을 요구하며 국회 앞에서 농성을 시작했다.
이미지 확대
‘최저임금 1만원 쟁취하자’
‘최저임금 1만원 쟁취하자’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민주노총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등이 주최한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최저임금 인상과 적폐세력 청산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7.6.19 연합뉴스
민주노총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과 마트산업노동조합준비위원회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벌과 그 하수인인 정치인 등 적폐세력이 최저임금 1만원 실현을 가로막고 있다”며 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사회 대개혁과 양극화 해소의 출발점인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을 가로막는 그 어떠한 세력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강도 높은 투쟁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을 가로막는 ‘적폐세력’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자유한국당, 언론을 꼽았다.

이들은 기자회견 뒤 최저임금 1만원을 위해 적폐를 청산해야 한다는 의미로 ‘전경련’, ‘경총’ 등 피켓을 머리에 쓴 참가자들을 쓰레기통에 버리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