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전남 담양 우박 피해…차 유리창 깨지고 비닐하우스 뚫리고

전남 담양 우박 피해…차 유리창 깨지고 비닐하우스 뚫리고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5-31 22:45
업데이트 2017-05-31 22:4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전남 담양에 쏟아진 우박으로 재산 피해가 속출했다.

31일 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5분부터 70여분간 담양군 금성면과 용면 일원에서 우박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우박은 최대 크기가 지름 1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 확대
전남 담양에 우박 쏟아져
전남 담양에 우박 쏟아져 31일 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5분부터 70여분간 담양군 금성면과 용면 일원에서 차량이 우박에 맞아 파손됐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담양군은 날이 밝는 대로 정확한 피해규모를 집계할 방침이다. 사진은 이날 쏟아진 우박의 모습. 2017.5.31 [전남 담양소방서 제공=연합뉴스]
우박은 도로를 달리던 차량과 주차된 승용차를 강타해 유리창을 파손시켰고, 농경지에도 쏟아져 작물과 재배시설 등에 피해를 냈다.

재산피해 상황을 따로 집계하지는 않았지만, 소방본부는 출동로 곳곳에서 우박에 파손된 비닐하우스를 목격했다고 전했다. 다행히 현재까지 접수된 인명 피해는 없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우박을 직접 관측하지는 못했다. 다만 시민 제보를 통해 이날 우박이 오후 6시 전후로 15분가량 쏟아진 것으로 파악했다.

기상청은 상·하층 간 기온 차이로 대기가 불안정해 천둥·번개·소나기를 동반한 우박이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담양군 관계자는 “우박의 크기가 매우 커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피해 규모는 내일 날이 밝아야 파악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담양에 쏟아진 우박
담양에 쏟아진 우박 31일 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5분부터 70여분간 담양군 금성면과 용면 일원에서 차량이 우박에 맞아 파손됐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담양군은 날이 밝는 대로 정확한 피해규모를 집계할 방침이다. 사진은 이날 쏟아진 우박의 모습. 2017.5.31 [전남 담양소방서 제공=연합뉴스]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