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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욱 신임 대검차장 “국민에 부끄럽지 않은 검찰 되겠다”

봉욱 신임 대검차장 “국민에 부끄럽지 않은 검찰 되겠다”

입력 2017-05-22 17:08
업데이트 2017-05-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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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욱(51·연수원 19기)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검찰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취임 일성을 내놨다.

봉 차장은 22일 오후 2시 대검찰청 15층 회의실에서 열린 김주현(56·18기) 전 대검 차장의 이임식에앞서 취재진에게 “검찰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제가 무엇을 해야 될지 깊이 고민을 해보겠다”고 밝혔다.

봉 차장 검사는 새 정부가 추진하는 검찰 개혁에 대한 질문에도 “무엇보다 검찰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이 보시기에 부끄러운 모습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 구성원들에게도 “정의롭게 믿음직한 검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봉 차장은 이날 별도의 취임식 없이 곧바로 업무에 돌입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곧 지명할 새 검찰총장을 보좌해 전국 검찰을 지휘하게 된다.

특수수사와 공안수사, 정책기획과 검찰 행정을 두루 경험한 봉 차장은 국내 검사 최초로 예일대 로스쿨 방문학자로 연수한 경험을 살려 책을 펴내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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