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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해역 ‘소나’ 또 투입…선체 44개 구역중 20곳 수색

세월호 침몰해역 ‘소나’ 또 투입…선체 44개 구역중 20곳 수색

입력 2017-05-22 11:20
업데이트 2017-05-2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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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해역 수중수색이 수중음파 수색 단계로 접어든다.

22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진도 앞바다 침몰지점에 설치한 유실방지용 철제펜스 테두리 주변 수색을 마치면 수중음파탐지기(소나)를 투입한다.

사각 펜스 테두리 앞 18개 구역 가운데 17곳을 마치고 18번째 구역 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수중수색팀은 사각 펜스 안을 40개 일반구역, 2개 특별구역으로 나눠 수색하고 테두리 주변을 훑었다.

일반구역(1단계), 특별구역(2단계), 펜스 테두리(3단계) 수색 후에 이뤄지는 소나 수색은 네 번째 단계인 셈이다.

소나 수색은 철제펜스 안을 반지름 20m 크기 50개 원형 구역으로 구분하고 소나로 탐색한 뒤 확인이 필요한 물체가 발견되면 잠수사를 투입해 수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선체수색팀은 이날 세월호 3층과 4층 3개씩, 5층 2개 등 모두 8개 구역에서 지장물을 제거해 가며 수색할 방침이다.

이날 오전 현재 3∼5층 44개 구역 중 20곳에 대한 수색이 1차로 완료돼 정리작업이 진행 중이다.

허다윤양의 뼈가 확인된 3-6구역의 에스컬레이터를 절단하는 작업도 이어진다.

앞으로 선체 수색은 11개 구역 가운데 2곳만 완료된 5층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3∼4층에서는 사람 뼈가 다수 수습됐지만 5층에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아 수색결과가 더 주목된다.

현재까지 세월호에서 수습된 유류품은 2천109점(인계 209점 포함)이다. 수습된 뼈는 별도로 집계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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