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재개 이틀째 삼성중공업에 불…“인명피해는 없어”

작업 재개 이틀째 삼성중공업에 불…“인명피해는 없어”

입력 2017-05-17 10:29
수정 2017-05-17 11: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거제 삼성중공업에서 화재 발생
거제 삼성중공업에서 화재 발생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에서 17일 오전 10시 7분쯤 불이 나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메우고 있다. 독자 제공=연합뉴스
거제 삼성중공업서 불
거제 삼성중공업서 불 17일 오전 10시 7분께 경남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내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독자 제공=연합뉴스
31명의 사상자를 낸 크레인 사고로 생산 중단 조치가 내려졌던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에서 작업 재개 이틀 만에 불이 났다.

17일 오전 10시 7분께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불은 거제조선소 ‘피솔관’ 옆 공기압축실 냉각설비에서 발생했다.

당시 냉각설비 근처 작업자들은 불이 난 직후 급히 대피해 다행히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10시 32분께 모두 꺼졌다.

소방당국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측은 냉각탑을 딛고 올라가는 발판 용접 작업 도중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1일 삼성중공업에서는 크레인 충돌 사고로 6명이 숨지고 25명이 숨졌다.

사고 다음날 작업장에서 생산 중단 조치가 내려졌다가 지난 15일 작업이 재개된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