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좋은일자리창출 TF’ 발족…“비정규직 없앤다”

인천공항, ‘좋은일자리창출 TF’ 발족…“비정규직 없앤다”

입력 2017-05-14 14:07
수정 2017-05-1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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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협력사 직원 정규직 전환…2025년까지 8만명 일자리 창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협력사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신규 일자리를 만드는 작업을 추진할 ‘좋은일자리창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고 14일 밝혔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12일 문재인 대통령과 간담회를 하고 올해 연말까지 협력사 직원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는 뜻을 밝힌 데 따른 후속조치다.

TF는 ‘정규직 전환반’과 ‘일자리 창출반’으로 구성됐으며, 팀장은 정 사장이 직접 맡는다.

목표는 2020년까지 3만명, 2025년까지 5만명 등 총 8만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다.

일자리 창출 방법으로는 제2 여객터미널 운영, 4단계 공항 확장 사업, 복합리조트와 항공정비(MRO)단지 개발 등이 추진된다.

현재 인천공항공사의 협력사 직원은 6천800여명으로 올해 말 제2 여객터미널이 문을 열면 그 숫자가 1만명 수준으로 늘어난다는 게 공사의 설명이다.

정 사장은 “법률·노동전문가 등으로 외부자문위원회와 전문컨설팅단을 구성하고 노동조합과도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정부의 정책 1순위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공기업으로서 동반성장과 사회적 책임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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