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12시 기준 투표율 5.60%…“마을 발전에 도움되는 후보 택할 것”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가 진행 중인 경북 성주군의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째 날 투표율이 작년 20대 국회의원 총선거 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드 배치된 성주 민심은?
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째 날인 4일 오후 경북 성주군 초전면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는 지난해 총선 사전투표 첫날 같은 시간대 투표율(3.58%)보다 2.02%p 높은 것이다.
성주군에서는 10개 읍·면 투표소 10곳에서 오후 6시까지 1일차 사전투표를 한다.
마을 주민 이모(42)씨는 “오늘 중으로 투표소에 갈 생각이다”며 “사드배치 등을 고려할 때 우리 마을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후보에 한 표를 행사할 것이다”고 말했다.
성주선관위 관계자는 “사드배치 반대를 주장하기 위해 외지에서 온 사람도 다수 있다 보니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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