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초등학교 아이들 “똥 학교로 놀림받아…이름 바꿔주세요”

대변초등학교 아이들 “똥 학교로 놀림받아…이름 바꿔주세요”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05-03 14:43
수정 2017-05-0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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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부산 기장군 기장읍에 개교한 대변초등학교 아이들이 ‘학교 이름 바꾸기’에 나선다.
대변초등학교 교명 변경 추진. CJ헬로비전
대변초등학교 교명 변경 추진.
CJ헬로비전
전교생 76명에 교원 12명으로 이뤄진 작은 학교. 마을 이름을 따서 정한 학교 이름이지만 ‘똥’을 연상시키는 이름때문에 어린 학생들은 “‘똥 학교’라는 놀림을 받는다. 멋진 학교 이름을 가지고 싶다”며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올해 초 학교 부학생회장으로 뽑힌 하준석(11)군의 공약이 본격적인 시작이 됐다. 하군은 “학교 이름을 바꾸겠다”고 약속했고 학부모와 교사들, 동창회와 마을 이장 등이 함께 교명변경추진위원회를 만들고 시민 800여 명의 서명을 받았다.

학교 이름을 바꾸려면 졸업생과 지역 주민의 동의를 받은 뒤 부산시교육청 교명선정위원회, 부산시의회 조례 개정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야 한다. 반대하는 동문들을 설득하는 과정도 남았다. 최영숙 교감은 “쉽진 않겠지만 아이들이 간절하게 원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전했다.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 4개 동 주민총회 참석해 주민 자치활동 응원

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 6월 23일 왕십리도선동을 시작으로, 6월 25일 행당1동, 7월 8일 왕십리제2동, 7월 9일 행당2동에서 열린 2025년 성동구 주민총회에 참석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자치 활동의 의미를 함께했다. 주민총회는 각 동의 주민자치회가 주도해서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보고하고, 주민 제안 사업에 대해 주민들이 직접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자리로, 생활자치를 실현하는 대표적인 참여 플랫폼이다.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자치계획 보고, 분과별 활동 공유, 마을의제 설명 등 다양한 순서가 진행되었으며, 생활안전, 복지, 환경 등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들이 활발히 논의됐다. 구 의원은 각 총회에 참석해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일에 참여하고 방향을 정하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다”면서 “이런 소중한 참여와 열정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 의원은 매년 성동구 주민총회에 빠짐없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청취하고 있으며, 주민 제안이 실질적인 정책과 예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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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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