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때이른 ‘5월 더위’

올해도 때이른 ‘5월 더위’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17-04-24 22:46
수정 2017-04-25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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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고온·강수량 적어”… 5~7월 ‘마른 더위’ 전망

올해도 때이른 ‘5월 폭염’을 만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4일 ‘3개월(5~7월) 기상 전망’을 발표하고 “이 기간 기온 분포는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다소 적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5월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한편 따뜻한 남서류의 유입과 일사로 인한 고온 현상을 보이면서 평년(17.2도)보다 높은 기온을 기록할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6월도 평년(21.2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7월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거나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흐린 날이 많겠지만 여전히 평년(24.5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6월 하순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리고 7월에도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다. 하지만 앞으로 3개월 동안은 전반적으로 날씨는 덥고 강수량은 적은 ‘마른 더위’ 현상이 이어진다”고 예상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2017-04-2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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