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에 화가 나”…어머니·친형 둔기로 때린 40대

“잔소리에 화가 나”…어머니·친형 둔기로 때린 40대

입력 2017-04-19 09:11
수정 2017-04-1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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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어머니와 친형에게 둔기를 휘두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19일 존속살해 미수 혐의로 A(4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이날 0시 30분께 전주시 덕진구 한 주택에서 어머니 B(67)씨와 친형(49)을 둔기로 때려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술에 취해 귀가한 A씨는 어머니가 키우던 애완견을 괴롭혔고, 이를 본 어머니는 “그만해라. 술 먹었으면 얼른 들어가 자라”고 꾸중했다.

화가 난 A씨는 주방에서 가져온 둔기로 어머니의 머리를 5∼6차례 내리쳤다.

이를 말리던 형도 둔기로 무차별 폭행했다.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A씨는 “평소 어머니가 잔소리를 심하게 했다. 홧김에 어머니를 살해하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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