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변호인 “박 전 대통령 영장, 현대사에 불행한 일”

최순실 변호인 “박 전 대통령 영장, 현대사에 불행한 일”

입력 2017-03-27 13:40
수정 2017-03-2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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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61·구속기소)씨 측 변호인이자 법무법인 동북아 대표인 이경재 변호사는 27일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는 한국 현대사에 대단히 불행한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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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출석하는 최순실
법정 출석하는 최순실 ’국정농단’의 주범 최순실 씨가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속행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변호사는 연합뉴스 통화에서 사견임을 전제로 “검찰이 현대사의 비극을 여는 데 조력한다는 사실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검찰 발표문 등을 살펴본 뒤 추후 최씨 측이 별도 입장을 낼지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헌법재판소 파면 결정 직후 이 변호사는 입장문을 내고 “현재 우리나라는 일부 음모·모략 집단에 의한 기획사건으로 국론이 분열되고 혼란이 거듭돼 누란(累卵)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재판관들이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에 빛이 됐는지 아니면 짙은 그림자를 드리웠는지 역사가 준엄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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