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 말리던 여동생 흉기로 찔러 살해한 ‘비정한 오빠’

싸움 말리던 여동생 흉기로 찔러 살해한 ‘비정한 오빠’

입력 2017-03-27 09:18
수정 2017-03-2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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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에서 여동생을 살해한 ‘비정한 오빠’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무주경찰서는 27일 살인 혐의로 A(47)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께 무주군 내 자택에서 아버지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이를 말리던 동생(31·여)을 부엌에서 가져온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버지와 금전 문제로 다투던 A씨는 홧김에 흉기를 들고 아버지를 위협했다.

이를 본 여동생이 방에서 나와 A씨를 말리자 아버지는 안방으로 들어가 경찰에 신고했다.

아버지가 거실로 돌아왔을 때 여동생은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져 있었다.

현장에서 체포된 A씨는 경찰에서 “검찰로 보내달라”는 말만 반복하며 살해 동기를 함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진술을 거부해 동생을 살해한 동기가 정확히 나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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