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구치소서 귤만 먹고 체중 크게 줄어” 이재용은?

“조윤선, 구치소서 귤만 먹고 체중 크게 줄어” 이재용은?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03-24 17:23
업데이트 2017-03-2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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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조윤선 특검 재소환
블랙리스트 조윤선 특검 재소환 ‘문화예술 블랙리스트’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된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2일 오후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2017.1.22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치소 생활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월간중앙 4월호는 특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조윤선 전 장관이 사실상 귤만 먹고 있어 체중이 크게 줄었다. 본인이 구치소에 수감될 줄 전혀 예상 못 했던 것 같다. 언제 쓰러질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조윤선 전 장관은 입소 초기 교도관에게 5분 간격으로 시간을 묻는 등의 강박 증세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안 조 전 장관의 변호인이자 남편인 박성엽 변호사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접견 시간을 가지고 있다.

그런가하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치소 생활은 순탄한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 조사에서 한 조사관이 이 부회장에게 “탕수육을 시켜주겠다”고 말하자, 이 부회장은 “수감 생활에 익숙해져야 하니 자장면을 먹겠다”며 거절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조윤선 전 장관은 지난달 7일 ‘문화예술 블랙리스트’ 문건 작성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달 17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 측에 433억원대 뇌물을 준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돼 현재 서울구치소에서 수감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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