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해수면까지 7.5m 남았다…오전 3∼4시 모습 드러낼듯

세월호, 해수면까지 7.5m 남았다…오전 3∼4시 모습 드러낼듯

입력 2017-03-23 01:53
업데이트 2017-03-23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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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가 해저면에서 14.5m 올라와 해수면까지 7.5m를 남겨뒀다.

해양수산부는 23일 오전 1시 현재 세월호 선체를 해저면 높이 약 14.5m 들어 올렸다고 밝혔다.

본 인양을 시작한 뒤 4시간여 만에 선체로부터 해수면까지 거리는 7.5m로 좁혀졌다.

현재 인양 속도라면 오전 3∼4시께 3년간 가라앉아 있던 세월호 선체 일부가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해수부는 예상했다.

끌어올리는 속도는 시간당 3m 안팎을 유지하고 있지만 현장 여건이나 기상 등에 따라 변동될 수도 있다.

해수부와 인양업체 상하이 샐비지는 지난 22일 오전 10시께 세월호 시험 인양에 들어가 오후 3시 30분께 해저에서 1m가량 들어올렸다.

선체 균형을 맞추는 작업을 거쳐 같은 날 오후 8시 50분께 본 인양을 시작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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