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택배기사 500여명 안전교육 받고 응급요원 변신

대한통운 택배기사 500여명 안전교육 받고 응급요원 변신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17-03-13 22:56
수정 2017-03-14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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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은평구 진관동 은평소방서 시민안전체험관에서 안전교육에서 CJ대한통운 택배기사들이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있다. CJ대한통운 제공
13일 서울 은평구 진관동 은평소방서 시민안전체험관에서 안전교육에서 CJ대한통운 택배기사들이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있다.
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 택배기사들이 응급환자를 발견했을 때 응급처치를 하는 ‘국민안전 지킴이’로 나선다. CJ대한통운은 국민안전처와 함께 자사 직영 택배기사 500여명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상황별 응급대처 교육과 기도 확보, 하임리히법(기도에 이물질이 있을 때 응급처치법), 심폐소생술 등이 포함된 이번 교육은 서울 은평소방서를 비롯한 전국 39개 소방서에서 동시에 실시됐다. 택배기사들은 3시간 실습 후 평가를 통해 이수증을 받고 향후 긴급상황 발생 시 인명구조 활동에 동참하게 된다.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에 따르면 2015년 국내 심정지 환자 목격자의 심폐소생술 실시율은 13.1%로 선진국에 비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심정지 4분 이전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환자 소생률을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게 국민안전처의 설명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17-03-1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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