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목욕탕에 스마트폰 반입…‘반대’가 다소 우세

공중목욕탕에 스마트폰 반입…‘반대’가 다소 우세

입력 2017-03-02 11:15
수정 2017-03-0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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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48.4%-찬성 41.9%

목욕탕.(자료 이미지) / 서울신문DB
목욕탕.(자료 이미지) / 서울신문DB
공중목욕탕 스마트폰 반입에 대한 반대 여론이 찬성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조사해 2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공중목욕탕 스마트폰 반입 반대 비율은 48.4%로 찬성(41.9%)보다 오차 범위 내에서 다소 우세했다.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9.7%다.

성별로 따져보았을 때는 여성 응답자의 ‘반입 반대’ 의견이 높았다. 여성은 49.3%가 반대, 39.7%가 찬성하며 두 의견 사이에 약 10%p 차이가 발생했다. 남성은 반대 47.6%, 찬성 44.1%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에서 반입 찬성이 많았다. 각각 찬성 비율은 50%, 49.3%다.

반면 40대·50대·60대 이상은 ‘공중목욕탕에서 스마트폰 반입을 반대한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이들의 반대 의견 비율은 각각 54.5%, 49.6%, 48.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8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90%)·유선전화(10%) 병행 임의 전화걸기 방법을 실시했다. 응답률은 7.9%,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p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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