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성 “‘최순실이 경찰청장 인사청탁’ 전혀 아는바 없다”

이철성 “‘최순실이 경찰청장 인사청탁’ 전혀 아는바 없다”

입력 2017-02-20 11:18
수정 2017-02-2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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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점 부끄러움 없어…특검이 사실관계 신속히 밝혀달라”

현 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재직 당시 민정수석실에 경찰청장 인사를 청탁했다는 의혹과 관련, 이철성 경찰청장은 “전혀 아는 바 없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20일 자신 명의로 기자단에 입장문을 배포해 이같이 밝히면서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며 “특별검사팀에서 사실관계를 신속하고 명확하게 밝혀 경찰 조직과 개인 명예를 회복시켜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검은 최씨가 우 수석 재직 중이던 민정수석실에 경찰청장, 우리은행장, KT&G 사장 등 3명의 인사청탁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담긴 문서의 사진 파일을 최근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진은 이들 3개 기관장 후보 이름과 함께 ‘민정수석실 추진 중’, ‘민정수석실 검증 완료’ 등 포스트잇 메모지가 붙어 있는 서류를 찍은 것이다.

이들 문서가 실제 청와대에 전달됐는지, 인사에 영향을 끼쳤는지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동계영재센터 직원이 외장하드에 보관하던 이 파일을 최씨 조카 장시호(38·구속기소)씨를 통해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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