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비선진료’ 이임순 순천향대 교수 이틀만에 재소환

특검, ‘비선진료’ 이임순 순천향대 교수 이틀만에 재소환

입력 2017-02-14 10:16
수정 2017-02-1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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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비선진료’ 의혹에 연루된 이임순(64) 순천향대 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14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다시 소환됐다.

이 교수는 이날 오전 특검 사무실이 있는 강남구 대치동 D 빌딩에 도착한 모습이 취재진에 목격됐다.

그는 ‘박채윤 와이제이콥스메디칼 대표를 도와주라고 한 게 누구의 지시인가’ 등 여러 의혹에 관한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 교수가 특검에 소환된 것은 12일에 이어 두 번째다.

‘비선 실세’ 최순실(61)씨와 친분이 두터운 그는 비선진료 의혹의 핵심 인물들 사이에서 연결 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최씨의 단골 성형외과 병원장인 김영재 원장 부부를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에게 소개해준 의혹을 받는다. 최씨와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 사이에 다리를 놔준 의혹도 있다.

특검은 이달 4일 김영재 원장 부인 박채윤 대표를 구속했다. 이어 12일 이 교수와 함께 박 대통령 자문의 출신의 김상만 전 녹십자아이메드 원장, 정기양 연세대 의대 교수, 박 대통령 주치의를 지낸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을 줄소환하는 등 비선진료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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