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딸 주려고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훔친 아버지

중학생 딸 주려고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훔친 아버지

입력 2017-02-14 10:07
수정 2017-02-14 10: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실외 진열대 바닥에 떨어진 초콜릿 주워 달아나

청주 상당경찰서는 편의점에서 밸런타인데이 초콜릿을 훔친 혐의(절도)로 A(4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후 1시께 상당구의 한 편의점 실외 진열대에서 총 1만6천원 어치의 밸런타인데이 선물용 초콜릿 2박스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이 사는 아파트 근처 편의점 앞을 지나다가 진열대 바닥에 떨어진 초콜릿을 발견, 집어들고 달아났다.

편의점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경찰은 지난 8일 A씨를 붙잡았다.

택시 운전기사로 일하는 A씨는 경찰에서 “밸런타인데이에 딸에게 선물로 주려고 훔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먹지 않고 집에 보관하고 있던 훔친 초콜릿 2박스를 회수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