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은 2015년 4월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멕시코 순방 중이던 안종범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자리에서 물러나 달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증언했다.
이 전 총장은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최순실(61)씨와 안 전 수석의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청와대 경제수석이 전화해서 저한테 그렇게 이야기하면 대통령 뜻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전 총장은 ‘안 전 수석이 사임하라는 취지로 이야기하면서 박 대통령의 뜻이라고 말했느냐’는 검찰의 질문에 “그건 아니고 제가 (그렇게) 인지했다”면서도 “본인(안 전 수석)의 뜻이 아니라 (박 대통령의) 지시 때문에 한 것으로 생각했다”고 답했다.
당시 안 전 수석이 이 전 총장에게 “법인을 갖고 있느냐, 개인사업을 하려 한다는 말이 있다”며 “사퇴해줬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말한 게 맞느냐”는 검찰의 질문에 이 전 총장은 “취지는 그렇다”고 동의했다.
이 전 총장은 “안 전 수석이 자세한 이야기는 한국에 돌아가서 하자면서도 미리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전화했다고 알려왔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이 전 총장은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최순실(61)씨와 안 전 수석의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청와대 경제수석이 전화해서 저한테 그렇게 이야기하면 대통령 뜻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전 총장은 ‘안 전 수석이 사임하라는 취지로 이야기하면서 박 대통령의 뜻이라고 말했느냐’는 검찰의 질문에 “그건 아니고 제가 (그렇게) 인지했다”면서도 “본인(안 전 수석)의 뜻이 아니라 (박 대통령의) 지시 때문에 한 것으로 생각했다”고 답했다.
당시 안 전 수석이 이 전 총장에게 “법인을 갖고 있느냐, 개인사업을 하려 한다는 말이 있다”며 “사퇴해줬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말한 게 맞느냐”는 검찰의 질문에 이 전 총장은 “취지는 그렇다”고 동의했다.
이 전 총장은 “안 전 수석이 자세한 이야기는 한국에 돌아가서 하자면서도 미리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전화했다고 알려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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