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서 온몸이 하얀 희귀한 청설모를 주민이 발견해 화제다.
경주시 충효동에 사는 한정환(64)씨는 정유년 새해를 며칠 앞둔 지난달 24일 김유신 장군 묘 주위를 산책하다가 흰색 청설모를 발견했다고 2일 밝혔다.
한 씨는 “숲을 산책하는 데 청설모 4∼5마리가 무리를 지어 있고 이 가운데 온몸이 하얀 한 마리가 눈에 띄었다”며 “처음에는 산토끼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청설모가 맞아 가지고 있던 카메라로 엉겁결에 촬영했다”고 말했다.
동영상을 찍기 위해 다음날에도 온종일 주변을 살폈는데 찾지 못했다고 한다.
다람쥣과인 청설모는 청서(靑鼠)라고 하며 털은 회색에서 갈색, 붉은색까지 다양하다. 배는 항상 흰색 털이지만 온몸이 하얀 것은 희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람쥐와 달리 겨울잠을 자지 않는다.
흰 청설모는 피부, 털 등에 색소가 생기지 않아 나타나는 돌연변이로 추정된다.
경북에서는 2000년 초 새해를 전후해 안동에서 흰 까마귀와 흰 개구리가 나타난 데 이어 영양에서도 흰 사슴이 태어나 주민들이 상서로운 조짐이라고 반겼다.
한 씨는 “본 적도 들어본 적도 없는 흰 청설모를 발견해 올해는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경주서 온몸이 하얀 희귀 청설모 발견
경주 김유신 장군 묘 인근 숲에서 발견된 옴몸이 새하얀 청설모.
한정환씨 제공=연합뉴스
한정환씨 제공=연합뉴스
경주서 온몸이 하얀 희귀 청설모 발견
경주 김유신 장군 묘 인근 숲에서 발견된 옴몸이 새하얀 청설모.
한정환씨 제공=연합뉴스
한정환씨 제공=연합뉴스
한 씨는 “숲을 산책하는 데 청설모 4∼5마리가 무리를 지어 있고 이 가운데 온몸이 하얀 한 마리가 눈에 띄었다”며 “처음에는 산토끼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청설모가 맞아 가지고 있던 카메라로 엉겁결에 촬영했다”고 말했다.
동영상을 찍기 위해 다음날에도 온종일 주변을 살폈는데 찾지 못했다고 한다.
다람쥣과인 청설모는 청서(靑鼠)라고 하며 털은 회색에서 갈색, 붉은색까지 다양하다. 배는 항상 흰색 털이지만 온몸이 하얀 것은 희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람쥐와 달리 겨울잠을 자지 않는다.
흰 청설모는 피부, 털 등에 색소가 생기지 않아 나타나는 돌연변이로 추정된다.
경북에서는 2000년 초 새해를 전후해 안동에서 흰 까마귀와 흰 개구리가 나타난 데 이어 영양에서도 흰 사슴이 태어나 주민들이 상서로운 조짐이라고 반겼다.
한 씨는 “본 적도 들어본 적도 없는 흰 청설모를 발견해 올해는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