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을 장식할 단어는 뭐니 뭐니 해도 ‘촛불’이다. ‘최순실 게이트’로 촉발된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는 9주 동안 전국에서 895만명이 참여하며 국회에서 박 대통령 탄핵의결안을 이끌어 내는 동력으로 작용했다. 남녀노소의 손에 들린 촛불이 그려 낸 붓질로 평화집회라는 역사의 그림을 완성했다. 어둠을 밝히고 진실을 끌어내고자 나누었던 촛불의 힘, 서울신문 사진기자들이 1~9차 촛불집회에서 기록한 사진 1500장을 모아 모자이크 프로그램으로 만들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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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날 귀가 편의를 위해 지하철을 새벽 2시까지 운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촛불집회 장소 인근인 광화문역을 지나는 지하철 5호선에는 임시열차를 4편성 추가 투입해 8회 더 운행한다.
지하철 1∼8호선 14편성을 비상 대기해 승객이 집중되면 탄력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심야 올빼미 버스는 6개 노선에서 44대를 운행해 배차 간격을 평소보다 15분가량 줄인 25∼35분으로 한다.
집회 종료 시간대에는 심야 전용택시 2400여대를 도심 인근에 배차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안전 관리를 위해 안전요원 344명을 집회 장소 인근 지하철 역사와 출입구 계단, 환기구 주변 등에 배치했다.
119 소방차량 33대, 구급대 등 소방관 234명은 응급 상황 발생에 대비한다.
서울시는 “촛불집회와 보신각 타종행사에 나오는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