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AI)의 걷잡을 수 없는 확산 세에 동물복지형 축산농장이 주목받고 있다.
양호한 사육환경에 면역력도 강해져 AI에 상대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확인돼 시사점을 안겼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동물복지형 축산농장은 산란계 14개, 돼지 2개 등 모두 16곳이다.
도는 친환경 축산물 인증과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은 농가를 심사해 별도로 한우 15개, 젖소 5개, 돼지 3개, 흑염소 3개 등 26개 농장을 친환경 녹색 축산농장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정부 인증을 받은 14개 닭 농장 중 AI에 감염된 곳은 없다. 도내 12개 시·군에서 68건이 발생한 2014년에도 ‘안전지대’로 남았다.
정부 인증을 받으려면 사육밀도를 ㎡당 9마리 이하로 유지해야 하며 8시간 이상 조명, 6시간 이상 암흑 등 사육기준을 지켜야 한다.
실외 방목장을 마리당 1.1㎡ 이상으로 갖춰야 한다.
넓은 면적에서 자라는 데다 방사형 사육으로 운동도 많이 할 수 있으니 가금류의 면역력이 강해진다.
다만 시설 개선비 등 투자비용 부담은 동물복지형 축산을 확대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한다.
전남도는 10%의 보조금과 함께 36억원 한도 융자, 면역 증강제 등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계열화 농장 등 대규모 사육에는 실외 방목장을 갖추기 어려워 동물복지형 축산은 유정란 생산 등에만 편중되는 경향도 나타난다고 전남도는 설명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유정란 소비자 가격이 800원대에 형성되는 등 소득이나 생산성도 좋다”며 “친환경 축산을 규모화하는 방안을 검토해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양호한 사육환경에 면역력도 강해져 AI에 상대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확인돼 시사점을 안겼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동물복지형 축산농장은 산란계 14개, 돼지 2개 등 모두 16곳이다.
도는 친환경 축산물 인증과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은 농가를 심사해 별도로 한우 15개, 젖소 5개, 돼지 3개, 흑염소 3개 등 26개 농장을 친환경 녹색 축산농장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정부 인증을 받은 14개 닭 농장 중 AI에 감염된 곳은 없다. 도내 12개 시·군에서 68건이 발생한 2014년에도 ‘안전지대’로 남았다.
정부 인증을 받으려면 사육밀도를 ㎡당 9마리 이하로 유지해야 하며 8시간 이상 조명, 6시간 이상 암흑 등 사육기준을 지켜야 한다.
실외 방목장을 마리당 1.1㎡ 이상으로 갖춰야 한다.
넓은 면적에서 자라는 데다 방사형 사육으로 운동도 많이 할 수 있으니 가금류의 면역력이 강해진다.
다만 시설 개선비 등 투자비용 부담은 동물복지형 축산을 확대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한다.
전남도는 10%의 보조금과 함께 36억원 한도 융자, 면역 증강제 등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계열화 농장 등 대규모 사육에는 실외 방목장을 갖추기 어려워 동물복지형 축산은 유정란 생산 등에만 편중되는 경향도 나타난다고 전남도는 설명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유정란 소비자 가격이 800원대에 형성되는 등 소득이나 생산성도 좋다”며 “친환경 축산을 규모화하는 방안을 검토해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