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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대 실습농장 등 천안 3곳 AI 양성…아산도 1곳 추가

연암대 실습농장 등 천안 3곳 AI 양성…아산도 1곳 추가

입력 2016-12-12 10:21
업데이트 2016-12-1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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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처분·이동제한 등 조치…고병원성 여부 등 정밀분석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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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 역대 최단 기간 내에 최대 피해가 우려되는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농림부 가축방역대책본부에서 한 관계자가 현황파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 역대 최단 기간 내에 최대 피해가 우려되는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농림부 가축방역대책본부에서 한 관계자가 현황파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충남 천안에서 12일 오전에만 또 2건이 추가 발생했다.

12일 충남도와 천안시에 따르면 전날 밤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관성리 산란계농장에서 폐사한 닭에서 H5 바이러스가 검출돼 AI 양성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서북구 성환읍 도하리 연암대학교 실습농장 양계장에서도 AI가 확인됐다.

도 가축위생연구소 아산지소는 AI 의심신고에 따라 현장에서 간이검사를 실시한 결과 시료 4개 가운데 두 개에서 양성반응을 나타나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병천면 양계장 닭 4만여마리에 대한 살처분작업에 착수한 시는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연암대 농장에서 사육 중인 닭 10만5천여마리의 살처분에 이어 달걀과 사료, 각종 오염물질 매몰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두 시간 뒤인 낮 12시 30분께는 동남구 목천읍 소사리 박모씨 양계농장에서 생후 43주가량 된 닭들이 잇따라 폐사, AI가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가축위생연구소 관계자들이 간이검사를 진행해 AI 감염을 확인했다.

시는 외부인들의 농장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기르고 있는 산란계 2만8천여마리에 대한 살처분 준비에 착수했다.

이밖에 하루 전인 10일에는 KTX 천안·아산역사, 천안시 경계와 인접한 아산시 배방면 세교리 양계장(종계)에서도 AI 양성반응이 나타나 산란계 800마리를 예방적 살처분했다.

가축방역지원본부는 발생농가 주위에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반경 10km 이내 닭과 오리, 메추라기 등 모든 가금류의 이동을 제한하고, 시와 축협, 양계농가들도 생석회 살포 등 차단방역을 강화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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