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이 내연녀를 죽인 뒤 연탄을 피워 자신도 목숨을 끊으려고 하다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7일 부산 연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5분께 연제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A(41·여)씨와 B(44)씨가 쓰려져 있는 것을 A씨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구급대가 발견했다.
A씨 남동생이 하루 전인 6일부터 A씨와 연락이 안 돼 이날 오피스텔에 직접 찾아왔으나 출입문이 잠겨 119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의식불명 상태였던 B씨가 병원 응급실에서 의식을 되찾아 “6일 밤에 A씨의 목을 졸라 죽였다”는 진술을 했다고 전했다.
현장에서는 소주병과 타다 남은 연탄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폐쇄회로TV를 조회해 6일 오후 늦은 시간에 B씨가 이 원룸에 들어간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시신을 부검하는 한편 B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부산 연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5분께 연제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A(41·여)씨와 B(44)씨가 쓰려져 있는 것을 A씨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구급대가 발견했다.
A씨 남동생이 하루 전인 6일부터 A씨와 연락이 안 돼 이날 오피스텔에 직접 찾아왔으나 출입문이 잠겨 119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의식불명 상태였던 B씨가 병원 응급실에서 의식을 되찾아 “6일 밤에 A씨의 목을 졸라 죽였다”는 진술을 했다고 전했다.
현장에서는 소주병과 타다 남은 연탄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폐쇄회로TV를 조회해 6일 오후 늦은 시간에 B씨가 이 원룸에 들어간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시신을 부검하는 한편 B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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