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태풍 ‘말라카스’ 북상…제주 남쪽 먼바다 ‘태풍주의보’

태풍 ‘말라카스’ 북상…제주 남쪽 먼바다 ‘태풍주의보’

입력 2016-09-19 11:00
업데이트 2016-09-19 11: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19일 제16호 태풍 ‘말라카스’(MALAKAS)가 점차 북상함에 따라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동부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태풍 말라카스는 서귀포 남쪽 약 4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62㎞로 북동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45(hPa)이고, 강풍반경이 320㎞인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이다. 다만 일본 열도에 상륙하면 소멸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따라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동부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졌다.

태풍주의보는 태풍으로 인해 강풍, 풍랑, 호우, 폭풍해일 현상 등이 주의보 기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제주도와 전남 거문도·초도에는 강풍주의보가, 제주도 앞바다·남해 서부동쪽먼바다·남해 서부서쪽먼바다·남해 동부앞바다(거제시동부앞바다, 부산앞바다)·동해 중부먼바다·동해 남부전해상에는 풍랑주의가 각각 발령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며 “특히 오늘과 내일 영남 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태풍 말라카스는 필리핀이 제출한 이름으로 ‘강력함’을 의미한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